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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연습경기 연기’ 김태형 감독, “코로나19 막는 것이 가장 중요”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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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금은 야구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청백전 중 KBO 실행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나왔다. 오는 7일 예정돼 있던 구단 간 연습 경기가 4월 21일로 미뤄지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두산도 스케쥴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연습경기를 하게 된다면 그 전에 한 차례만 경기를 하고 연습경기에 들어가려고 했다. 청백전 일정을 다시 잡고 스케쥴을 다시 짜야겠다"고 밝혔다.

일정이 밀리면서 팀 운영에 대해 걱정이 생길 법도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야구적인 걱정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일단은 지금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잠실에서 7차례의 청백전을 치른 평가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투수는 일단 개막에 맞춰서 준비했던 만큼 선발들의 페이스가 좋다"라며 "야수들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전 외의 젊은 선수들을 꾸준히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연습경기를 5이닝에서 6이닝으로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 9이닝을 모두 하면 선수들도 지치게 되는 만큼 지금의 이닝이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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