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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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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버스터즈''모비우스', 소니도 개봉 연기..할리우드 대작 공백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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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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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소니픽쳐스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감독 제이슨 라이트맨)를 비롯해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언차티드’(감독 트래비스 나이트), ‘피터 래빗2’(감독 윌 글럭) 등의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디즈니의 ‘뮬란’(감독 니키 카로)과 마블의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DC의 야심작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에 이어 대작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줄줄이 개봉 연기를 결정한 것. 이에 따라서 국내 영화계에도 당분간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백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도 내년 4월로 개봉을 미뤘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도 4월에서 오는 11월로 개봉을 연기해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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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피터 래빗2’는 오는 8월 7일에서 내년 1월 15일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오는 7월 10일에서 내년 3월 5일로, ‘모비우스’는 7월 31일에서 내년 3월 19일로, ‘언차티드’는 내년 3월 5일에서 내년 10월 8일로 개봉 일정을 조정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지난 1989년 개봉한 2편을 잇는 작품으로 새로운 주인공들이 나선다. 유산으로 받은 시골농장으로 이사를 가게 된 남매가 우연히 발견한 유품으로 할아버지가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모비우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자레드 레토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마블 원작 코믹스의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이며,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언차티드’는 인기 게임을 소재로 한 자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북미 영화계는 물론 국내 팬들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들의 개봉이 대부분 내년으로 미뤄진 가운데, 국내 영화계에서 당분간 할리우드 대작들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올 여름에는 블록버스터 대전 역시 시들할 것으로 전망고 있는 가운데, 주요 작품들의 개봉이 미뤄지면서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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