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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한·웅진에너지·코나아이 등 상장사 40곳 상장 폐지 길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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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제공 = 한국거래소]


지난해 상장기업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마감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는 33개 종목 등 40개 사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신한과 웅진에너지는 개선기간(4월 9일) 종료 후 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나머지 ▲ 유양디앤유 ▲ 지코 ▲ 폴루스바이오팜 ▲ 컨버즈 ▲ 하이골드8호 등 5개사는 이의신청서 제출 시 기간을 유예해 올해 재감사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자본잠식 50%이상인 청호컴넷과 사업보고서 미제출한 흥아해운은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흥아해운의 경우 4월13일 까지 보고서 미제출 시 상장폐지 절차 대상이다. 동시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동부제철과 자본잠식 50%이상 해소한 한진중공업은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현재 현재 관리종목지정 법인은 9개 사다.

이밖에 키위미디어그룹은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 제출 및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달 사실 확인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스닥에서는 상장사 33곳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지난해(28개사)에 이어 5곳이 늘었다. 다만 새롭게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23개사로 전년과 비교해 줄었다.

감사의견 비적정(범위 제한 한정, 의견거절)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 코나아이 ▲ 코오롱티슈진 ▲ 포티스 ▲ 코너스톤네트웍스 ▲ 메디앙스 ▲ 에스엔텍비엠 ▲ 에이치엔티 ▲ 에이프런티어 ▲ 이매진아시아 ▲ 스타모빌리티 ▲ 피앤텔 ▲ 에스마크 ▲ EMW ▲ 에스에프씨 ▲ 샘코 ▲ 하이소닉 ▲ 에이아이비트 ▲ 크로바하이텍 ▲ 더블유에프엠 ▲ 미래SCI ▲ 한국코퍼레이션 ▲ 지스마트글로벌 ▲ 이에스에이 ▲ 팍스넷 ▲ 아리온 ▲ 에스제이케이 ▲ 제낙스 ▲ 디에스티 ▲ 바이오빌 ▲ 이엘케이 ▲ KD ▲ 럭슬 등 32개사다.

파인넥스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했다.

픽셀플러스 등 28개사는 4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대규모손실 발생,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이에스브이 등 14개사는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하면서 지정 해제됐다. 이에 관리종목 순증 규모는 14개사로 전년 23개사보다 감소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내부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로 37개사가 신규 지정됐고, 내부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한 14개사가 지정 해제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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