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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에 직장인 14% “임금∙성과급 삭감 압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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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드라마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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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0명 중 1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임금 삭감, 성과급 취소 등의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함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참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리멤버 커뮤니티는 같은 직무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지난 3월 6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느냐는 질문에(중복 답변 가능) 52%는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의 변화’를 꼽았고, △임금 삭감, 성과급 축소∙미지급 등의 재정적 압박(14%) △조직원들의 불만으로 인한 사내 불화(9%)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8%)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겪는 업무상 어려움에 대해서는 △외부 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영업 실적 감소(54%) △기존 계획을 수정해야 해 생기는 혼란(53%) △의사소통의 비효율(26%) 등이 꼽혔다.

직무별로는 영업·건설·금융 직군이 ‘실적 감소’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반면, 마케팅∙홍보·IT·인터넷·유통·무역 직군은 ‘기존에 세운 계획을 수정해야 해 생기는 혼란’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며 이 시국을 타계할 나름의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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