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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대학들도 긴급회의…"온라인 강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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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온라인 개학 ◆

초·중·고등학교 등교 일정에 맞춰 4월 초·중순에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었던 대학들도 긴급회의를 열고 등교 추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31일 정부가 초·중·고교 등교 개학 일정을 늦추는 대신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대학도 보조를 맞출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연세대는 "지난 30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전면 온라인 강의 기간을 5월 12일까지 30일 연장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당초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운영할 계획이던 온라인 강의 일정을 4월 12일까지로 2주 늘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연세대는 15주인 1학기 학사 일정 중 절반 이상인 8주를 원격 강의로 운영한다. 추가 연장은 4월 말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고려대도 비대면 강의 기간을 5월 2일까지 4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1학기 학사 일정 15주 중 7주가 온라인 강의로 이뤄진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 16일 개강 이후 첫 2주간을 온라인 강의로 운영하기로 했다가 다시 일주일을 추가 연장한 바 있다.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다면 고려대는 오는 5월 4일 이후 오프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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