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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89년 헝가리 수교에 거액 차관 '비화'...일왕 방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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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차관 계약 체결 후 89년 2월 한-헝가리 수교

헝가리, 동구권 '차관수교' 첫 사례…폴란드 등도

노태우 정부 때 日 외무상 "일왕 방한 긍정 검토"

[앵커]
30년 지난 외교문서의 비밀이 해제되면서 공산 체제가 무너지던 1989년, 노태우 정부가 동유럽 국가와 수교를 추진하며 거액의 차관을 제공한 사실 등 북방외교의 비화가 드러났습니다.

아키히토 일왕의 첫 해외방문으로, 한국 방문이 유력하게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1988년 8월, 한국과 헝가리가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서명한 합의 의사록입니다.

2억5천만 달러 규모 은행차관의 절반을 이행한 뒤에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데 합의한다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