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봉준호 감독, 코로나19 응원 동참 "서로 악수할 수 있는 날 빨리 오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준호 감독이 보낸 응원 영상을 게재했다. 봉준호 감독은 축구선수 손흥민으로부터 응원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지목 받은 바 있다.

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평소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저를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줘서 영광스럽다”며 “지금 한국과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직접 뛰는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방역 당국의 많은 분께 가장 먼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학교, 극장, 공연장, 축구장에 다시 밝은 얼굴로 모여서 서로 악수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응원 영상을 올리며 “봉 감독님께서는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을 단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신데요.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 계정이 없으셔서 제게 대신 올려달라며 영상을 보내오셨어요”라 설명했다.

앞서 해당 릴레이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시작해 축구선수 손흥민, 봉준호 감독까지 이어졌다. 봉준호 감독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배철수를 지목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곽신애 대표 페이스북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