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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란 코로나19 사망 2천898명…확진 4만4천606명, 3천11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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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이란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31일(현지시간) 정오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41명 늘어 2천898명(치명률 6.5%)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연속 내림세였지만 이날 다시 늘어났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3천111명(7.5%↑) 증가한 4만4천606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7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3천명 안팎을 기록했다.

누적 완치자는 1만4천656명으로 완치율은 32.9%다.

이란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본부는 30일 정부의 방역·예방 조처의 강도를 5단계로 나눠 7월까지 사망자수를 추산해 공개했다.

정부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1만1천명으로 추산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휴교령, 지역 봉쇄, 통행 금지 등 가장 강력한 강제 조처를 했을 때는 7천700명이 될 것으로 대책본부는 예측했다. 사망자수가 가장 적은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31일 기준 사망자보다 약 5천명이 더 숨진다는 것이다.

현재 이란 정부가 선택한 제한적 개입과 외출 자제 등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가정했을 때 사망자는 1만7천600명이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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