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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BTS 소속사 빅히트, 지난해 영업이익 987억…SMㆍJYPㆍYG 합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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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빅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방 대표가 지난해 11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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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지난해 영업이익 987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빅히트의 2019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872억 원, 영업이익은 987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은 빅히트가 멀티 레이블 체제 구축 등 기업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도, 폭발적인 매출 확장과 높은 성장률 유지를 동시에 이어나간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방탄소년단이 국내 아티스트로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여자친구의 성장 및 강력한 연습생 파이프라인 확보 등 아티스트 IP의 확장은 다양한 사업 모델들과 결합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BTS의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약 37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같은 해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총600만 장 이상의 앨범 반매를 기록했다.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SM엔터(404억원)ㆍJYP엔터(435억원)ㆍYG엔터(20억원)가 공시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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