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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승민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문재인 세력에 맡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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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새롭게 깨끗하고 능력 있는 보수 정당으로 출발하는 통합당에 맡길 것인가”

세계일보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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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 제일 걱정되는 게 경제라며 “문재인 세력에게 회복을 맡길 것인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31일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정유섭 후보 선거사무실을 지원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보수 정당에 못마땅한 부분이 있었지만, 새롭게 깨끗하고 능력 있는 보수 정당으로 출발하는 통합당에 경제 위기 극복을 맡길 것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코로나 이후 비상한 경제 정책을 써야 하는데, 지난 3년 동안 문 정권이 했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이런 모습을 보면 고집부리며 했던 엉터리 정책이 코로나 끝나고도 바뀔 리 없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는 어렵고, 무엇보다 중요한 선거다”라며 “지난 3년간 문 대통령과 민주당 사람들이 망친 경제, 안보, 헌법 가치들, 정의와 공정·평등을 전유물 같이 이야기하다가 코로나가 다 덮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도 주민들도 선거에 대해서 멍멍한 상태”라면서도 “현명한 유권자들이 (4월) 15일이 가까워질수록 이번 선거가 어떤 선거인지 다시 기억을 떠올리고, 한 표의 중요성을 잘 인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막지 않고, 마스크 공급에서도 혼선을 빚은 점 등에 대해 “선거 끝나고 나면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26표 차이로 신승한 정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한 뒤, “제가 26표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총선에선) 26표가 아니라 2만6000표로 앞서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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