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서울아산병원 환아 코로나19 확진…입원 전 의정부성모병원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사진)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첫 사례다.

서울아산병원은 “26일 오후 입원한 9살 환아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아는 음압격리병동으로 옮겨졌다. 환아와 접촉한 의료진 및 환자들도 음압격리병동으로 옮겨진 후 이동제한조처가 내려졌다.

확진 환아는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후 이튿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입원 당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환아는 27일부터 일반병실에 있다 이날 1인실로 옮겼다.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면 진단검사를 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어 다시 검사를 했던 것”이라 밝혔다. 또 “환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내원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이날까지 환자와 의료진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내달 1일부터 병원이 폐쇄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