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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갯살 고추→계란 만두" '수미네 반찬' 박세리, 이상화 '역전승'X김종민 '활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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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박세리가 요리대결에서 우승한 가운데, 특별 보조제자로 김종민이 활약했다.

31일인 오늘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국가대표 수강생으로 하승진부터 박세리,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오늘 특별 게스트를 또 모셨다. 내가 너무 이뻐한다. 오늘은 왼팔에 두고 네 라이벌을 둘거다"라고 장동민에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 김종민이 등장, 김종민은 "수미네 반찬에 오랜만에 반찬이 그리워서 나왔다"라고 밝혔고, 김수미는 "종민이하고는 6~7년 전에 타 방송사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했었다. 우리가 다들 좋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김종민과 인연을 밝혔다.

밥도둑을 넘어 밥귀신 밥찬들을 소개했다. 김수미는 준비한 첫 번째 반찬에 대해 "야식의 끝판왕 닭고기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사랑받는 닭 날개를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라면서 닭윙과 닭봉을 이용해 달콤 짭조름한 ‘닭 날개조림’을 선보이며 치킨을 배달 음식으로만 즐겨왔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김수미표 만능 양념장인 ‘조갯살 고추 다짐’이 두 번째 반찬으로 공개됐다. 쫄깃하고 시원한 조갯살과 고추를 다져 만든 반찬으로, 밥이나 전, 고기와도 어울리는 환상 궁합을 자랑해 모두 감탄하게 했다.
출연진들도 ‘밥도둑’을 넘어선 ‘밥 귀신’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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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이상화가 만든 조갯살 고추다짐을 맛보더니 "남길씨 장가 잘 갔다"고 했다. 이상화는 "누구요?"라고 당황, 강남이라 정정했다. 김수미는 "강남 장가 잘 갔어, 내가 사람 이름 잘 못 외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화의 조갯살 고추다짐을 합격시키더니 "알사한 맛이 입맛에 돌아, 하지만 박세리보단 못 했다"면서 이상화를 당황시켰다. 이상화는 "어쨌든 88점, 호불호는 음식에 따라 갈린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은 ‘조갯살 고추 다짐’과 곁들여 먹을 반찬으로 ‘계란 만두’를 선보였다. BTS 멤버 지민이 어릴 적 즐겨 먹던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음식이라고. 모두 "계란만두 유명해진 이유가 BTS 지민이 먹었기 때문이라니, 더욱 맛이 궁금하다"며 흥미로워했다.

생각보다 레시피가 간단했다.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과 당면의 씹는 맛에 ‘조갯살 고추 다짐’의 알싸한 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이어 완성된 계란만두를 시식, 김종민은 "카스테라처럼 부드롭고 촉촉하다"면서 "진짜 만두 맛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박세리표 계란 만두는 97점을 점수 메기더니 "모양과 맛까지 완벽하다"고 했다. 새식시 이상화의 계란 만두 역시 "정말 잘했다"고 감탄, 김수미도 "이번 학생들은 테스트 해보고 뽑을 걸, 너무 잘해 , 정말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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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에도 저격할 계란 만두 다음으로 매콤한 '명란 미더덕찜'을 만들었다. 이때, 이상화는 "미나리 안 넣었다"며 당황, 김수미는 바로 "퇴장 이상화"를 외쳤고, 이상화는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다.
옆에 있던 하승진도 "이상화 때문에 말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이스 박세리 역시 매실을 빠트렸다. 김종민은 "확실히 매실 없는 맛이 느껴진다"며 저격, 결국 김수미가 부족한 맛을 채웠다. 이어 완성된 요리를 완성, 김종민은 "확실히 다르다"며 감탄했다.

명란과 미더덕,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아삭한 식감은 물론, 시원한 바다향이 가득한 맛으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김수미도 "난 강릉에 온 느낌, 바다 냄새가 난다"고 만족했다.

이상화가 만든 것도 시식했다. 김수미는 "바로 이맛"이라며 퍽퍽하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게 잘 익었다고 했다. 김종민은 점수에 대해 "92"점이라며 후한 점수를 줬다.

하승진도 자신있기 대기했다. 김종민은 "진짜 맛있다, 95점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전분이 빠졌기에 모두 불만이 터졌다. 박세리는 "난 매실액 빠졌다고 80점 대 주지 않았냐"고 하자, 김종민은 "그냥 맛있어서 줬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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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통인시장의 명물인 기름 떡볶이를 만들기로 했다. 김수미 손맛으로 재탄생될 기름 떡볶이에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하승진이 실수를 하고 말았다. 옆에 있던 김종민이 이를 캐취, 김수미 오른팔로 활약했다. 김수미 오른팔 3년차인 장동민도 멀리서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수미는 기름을 넣으면서 "많이 넣어도 느끼하지 않다"고 했다. 옆에 있던 김종민은 "설탕은 안 놓냐"며 궁금, 김수미는 "종민이 좋아하면 설탕 넣겠다"며 김종민 입맛에 맞춰 기름 떡볶이를 완성했다.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에 겉은 바삭하고 쫄깃한 맛에 모두 "맛있다"며 입을 모았다. 쫄깃한 떡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진 중독성 있는 맛으로 현장에 있는 모두가 감탄했다.

김종민에게 냉정한 평가를 부탁,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김종민은 박세리 요리에 대해 95점, 이상화는 90점 , 하승진은 70점을 매겼다. 이로써, 최종 점수가 바뀌었다.

결국 1등 우승자로는454점으로 박세리가 차지, 2등은 443점으로 이상화, 3등은 하승진이 됐다.
마지막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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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갑자기 김종민은 박세리에게 "2003년도 밥 사준다고 했다"고 뜬금 질문, 박세리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했다. 옆에 있던 장동민은 "그런건 따로 나 없는 곳에서 물어봐, 우리 세리 누나 곤란하잖아"며 박세리를 지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세 사람이 무인도에 갇혀있던 상황을 연출, 김종민과 장동민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물었다.
김종민은 "일은 제가 다 할 수 있다"고 어필했으나 박세리는 "그렇게 따지면 일을 너무 만드는 스타일이다"면서 "동민씨가 훨씬 낫다"고 말해 장동민을 설레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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