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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FIFA,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축구계 위해 긴급 구호기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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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FIFA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축구계 지원을 위해 긴급 자급을 계획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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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축구계를 지원하기 위한 비상 구호기금을 계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은 1일(한국시간) "FIFA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구 산업이 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수억 달러에 이르는 긴급 구호기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승인된다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거의 모든 분야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축구 산업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거의 모든 리그들이 멈췄고 이로 인해 각 클럽들을 비롯해 축구 단체들은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슬로바키아 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MSK 질리나는 파산을 선언했고 우루과이축구협회는 4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등 빅리그 빅클럽들은 선수들의 연봉 삭감을 발표했으며 토트넘 역시 직원들의 급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FIFA는 대변인을 통해 "축구계가 재정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들을 돕는 것이 FIFA의 의무"라면서 "FIFA는 코로나19가 축구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FIFA는 회원국과 산하 연맹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의 형태를 비롯한 세부사항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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