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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버 "미국 코로나19 사태로 '밴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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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그룹 140%·가입자 81% 증가…MAU 250만명 돌파"

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마운트 노트르담 고등학교의 교장이밴드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그룹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3월 13일(현지시간) 이후 2주간 밴드에서 만들어진 평균 신규 그룹의 숫자는 이전 2주보다 140%, 신규 가입자 수는 8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미국에서도 비대면 중심의 원격근무·수업 등이 확산하면서 밴드가 '리모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한된 멤버 간의 밀착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높은 그룹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치어리딩 관련 밴드는 신규 그룹 개설이 540%, 종교그룹은 232.4%, 학교는 133.5% 각각 증가했다.

또 밴드로 생방송을 진행한 그룹은 512%, 시청자 수는 886% 각각 늘었다.

현재 밴드의 미국 월간활성사용자(MAU)는 2016년보다 17배 증가한 250만명을 돌파했다.

이학선 리더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밴드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그룹 멤버들 간의 리모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는 요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네이버 제공]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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