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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新채권왕 군드라흐 "4월 미국 증시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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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V자형 반등 쉽지 않다"

이데일리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증시는 3월 저점 이하로 추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투자자 웹캐스트를 통해 “월가 일각에서 나오는 미국 경제의 ‘V자형 반등’ 주장은 너무나 낙관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 등이 전했다.

올해 1분기 미국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각각 23.2%, 20.0% 폭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블랙먼데이 충격이 왔던 1987년 이후, S&P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이후 각각 최대 낙폭을 보였다. 그런데 이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군드라흐의 전망인 셈이다.

그는 “현 상황은 공황(depression)을 닮았다”며 “시장이 다소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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