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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의정부성모병원 전면 폐쇄...3일간 2500여명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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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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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늘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간다.

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원내 감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병원 측은 오는 3일까지 의료진 및 입원환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폐쇄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병원과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을 임시 폐쇄했으며, 이날부터는 모든 시설을 폐쇄조치했다.

760 병상 규모의 지역거점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은 평상시 90%의 가동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일부 입원 환자들을 퇴원 및 전원조치됐으며, 현재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는 460여명이다.

지역거점병원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입원 환자 치료와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병원 측은 입원 환자 치료에는 문제가 업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해 계시는 환자들은 충분히 수용가능한 인원으로 검사나 치료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원들은 병원 등에 자가격리되며, 음성이 확인되는 대로 업무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romeok@kukinews.com

쿠키뉴스 전미옥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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