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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현충원 간 황교안, 국기에 목례…김종인은 직함에 `민` 썼다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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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현충원 참배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김 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나경원·지상욱·김삼화·이동섭·김웅·배현진 등 수도권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프닝은 현충탑 앞에서 발생했다.

현충탑 앞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 황 대표는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었다가 다시 손을 내리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자신의 왼편에서 참배를 진행하던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묵념하듯 목례를 하는 것을 보고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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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및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으로 향하던 중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렸다 목례로 바꾸어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바꿔야 삽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굳게 지키겠습니다 2020.4.1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이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황 대표에 이어 방명록을 작성했다. 그는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4.1"이라고 썼다.

이어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을 때 김 위원장은 '민'자를 썼다가 황급히 이를 지운 뒤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일각에선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던 김 위원장이 습관적으로 '민주당'을 쓰려 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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