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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로야구 두산 1군 선수 폐렴 소견…훈련 취소·전원 자택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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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1군 선수 중에서 폐렴 증세 환자가 나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되어 있던 구단 훈련이 전면 취소됐다. 이날 훈련장소인 서울 잠실야구장에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1군 선수 한 명이 폐렴 증상을 보여 훈련이 취소됐다.

두산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전날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오늘 오전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폐렴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은 없지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KBO 사무국이 전달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1일 훈련을 취소하고, 1군 선수단 전원이 자택 대기하기로 했다. 2일 오전 훈련도 취소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 명이라도 양성 반응을 보이면 리그 전체가 멈출 수 있는 터라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훈련을 취소하는 적극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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