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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스널 전설' 머슨 "케인, 토트넘 떠나야…슈팅 5번도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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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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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스널 출신 폴 머슨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게 팀을 떠날 것을 조언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두 차례(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차지하며 명실상부 잉글랜드 대표팀과 PL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케인의 우수한 기량에 비해 우승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014-2015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아울러 올 시즌 역시 무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리그에서는 8위로 추락했다.

케인은 지난 3월30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야심가다. 항상 더 발전하며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난 토트넘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팀이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남을 이유는 없다"고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안 라이트, 크리스 서튼, 리오 퍼디난드, 게리 리네커 등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머슨도 거들었다

머슨은 "케인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 지휘 하의 토트넘에서 경기당 슈팅 5차례 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팀 성적은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어도 선수 개인 업적을 샇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머슨은 "케인은 득점하는 걸 좋아한다. 내 생각에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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