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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장국영 사망 17주기, 추모물결..코로나19로 행사無·'패왕별희' 재개봉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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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故 장국영/사진='아비정전' 스틸


홍콩스타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지 17년이 흘렀다.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2003년 故장국영은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47세. 만우절에 전해진 비극적인 소식에 전 세계의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장국영의 사망 원인은 투신으로 종결됐지만 그의 죽음에는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생전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이 유산을 노리고 사망했다는 루머에 삼합회 조직이 연루됐다는 루머 등은 1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을 두고 다양한 음모론들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장국영의 팬들은 매년 기일마다 상영회,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그를 추모했던 바. 하지만 올해 장국영의 17주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팬들은 SNS를 통해 장국영의 사진과 글들을 게재하며 온라인 추모로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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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국영/사진='패왕별희' 스틸


또한 당초 장국영의 대표작인 영화 '패왕별희'의 15분 확장판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오늘(1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코로나19 여파 속 5월로 재개봉이 연기됐다.

장국영은 지난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나 1977년 한 가요제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영웅본색'과 1987년 '천녀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성공가도를 달린 장국영은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이 떠난 아시아 최고의 스타인 장국영은17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아시아 팬들 마음 속에 남아있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기고 간 수많은 명작들은 우리 곁에 남아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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