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동성, ‘배드파더스’ 등재…“양육비 1500만원 미지급·애인에겐 명품 코트”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1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따르면, 김동성은 리스트 21번에 등재돼 있다.

‘배드파더스’는 고의로 자녀를 키우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부모’들에게 양육비를 주도록 압박하기 위해 얼굴과 신상(이름, 거주지 등)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앞서 김동성은 2018년 전 부인 A씨와 이혼했다.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A씨에게 지정됐으며, 양육비는 김동성이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씩, 매달 지급하기로 합의됐다. 비양육자가 아이를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면접 교섭권은 월 2회 주말로 정해졌다.

하지만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동성이 2020년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으며, 면접 교섭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종종 보내더니 2020년 1월께부터 아예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며 “아이들과는 이혼 조정 성립된 2018년 12월 이후 단 세 번 만났다”고 전했다.

이후 산하기관인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접수했고, 현재 김동성이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원이라고 전했다.

또한 A씨에 따르면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인 작년 12월, 김동성은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 또한 SNS에는 애인과 골프를 치러 다니거나 외제차를 애용하는 등 모습이 담겼다고.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현역 은퇴 후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스타부부쇼-자기야’ 등 부부동반 예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사진=김동성 SNS/‘배드파더스’ 사이트 캡처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