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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6년 전 오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마이너리거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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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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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6년 전, 1994년 오늘(한국 시간 4월 1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구단 산하 더블A 버밍엄 바론스에서 뛰기 시작한 날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베테랑 기자 팀 커크지안은 1일(한국시간) "조던이 마이너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날"이라고 알리며 '야구 선수' 조던 이야기를 보도했다.

커크지안은 "매혹적인 야구 한 시즌의 시작이었다. 또한 조던과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평생 관계가 시작되는 시점이다"고 알렸다.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이끄는 프랑코나 감독은 당시 버밍엄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이어 "16년 동안 뛰었던, 가장 힘든 스포츠(농구)에서 벗어난 조던은 더블A에서 뛰려고 하는 평범한 고교생 수준의 선수였다. 농구와 정반대였다. 역사는 조던이 야구에서 실패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3년 아버지 제롬 조던이 사망한 뒤 조던은 농구계를 돌연 은퇴, 야구로 뛰어들었다. 그는 1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타율 0.202(436타수 88안타), 3홈런, 51타점, 30도루, OPS 0.556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1995년 조던은 다시 농구계로 돌아갔다. 1994-95 시즌의 남은 17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997-98 시즌까지 세 시즌을 더 시카고 불스에서 뛴 뒤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2001년 공동 구단주로 있었던 워싱턴 위저즈 선수로 복귀, 두 시즌을 더 뛰고 세 번째 은퇴, 진짜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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