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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영국 13세 소년 코로나19로 사망…"현재 청소년 치명률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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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텅 빈 영국 런던의 거리

영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3세 소년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최연소 환자인 이스마일 모하메드 압둘와합은 병원 입원 하루 만인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흘 뒤 숨을 거뒀다고 유족 측이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이슬라미에게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BC는 코로나19에 걸린 건강한 청소년이 숨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유증상자의 0.3%만이 병원 치료가 필요하고 0.006%가 숨진다"며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청소년은 3만 명당 2명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올해 2월 20일까지 확보한 코로나19 확진자 7만 2천여 명의 분석 결과, 19세 미만 환자는 2%에 불과했고, 미국에서 이뤄진 코로나19 확진자 508명에 대한 연구에서도 어린이가 사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BBC는 설명했습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연령대가 낮으면 코로나19에 걸려도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사망에 이를 확률이 낮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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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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