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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양동근 은퇴에 "몸 한쪽 떨어져 나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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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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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1일 양동근 은퇴 기자회견에서 “내 몸 어느 한 쪽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유 감독은 “양동근과 함께 했던 16년 시간이 기억난다”며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유 감독의 일문일답.

-양동근 역대 최고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은?
그건 시대마다 농구가 다르고, 선수 스타일, 팀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역대 최고 이런건 내가 평가 못하겠지만, 동근이는 입단 때 특A 선수가 아니었던건 분명합니다. 김주성 서장훈 등등에 비해서요.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변함 없이 팬들 선후배들한테 보여준 꾸준함, 기량, 모습 등은 최고가 아닌가. 그리고 제 제자로서 저에게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더 붙이면 인격적으로, 제일 중요한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쳐서 동근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백넘버 양동근이 얘기했는데 기억나세요?
네 양동근 선수 말이 맞고요. 제가 6번 오래 달았기 때문에 저는 은퇴도 일찍 했고 그래서, 양동근이 저에게 훈련 받으면서 제 번호 꼭 달았으면 하는 마음 있어서 6번을 추천했습니다.

-양동근 은퇴 입에 달고 살았다고 했는데, 소식 듣자마자 처음 든 생각은?
은퇴 얘기는 2007년에도 나눴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수 차례 은퇴 얘기 많이 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다 이런게 아니라 나중에 지도자도 해야 되니까 그런 미래 얘기들 많이 했죠. 근데 어제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문자가 왔더라고요. 구체적으로 한건 어제 알아서….

-양동근 지도자 커리어 준비하는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고 했던 동근이 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본인이 동료들에게 보여줬던 자세, 성실함 보면 무조건 성공할거라 봅니다. 저하고 16년 같이 있으면서 지금도 연습할 때 어떻게 말하면 한 번에 알아듣는게 양동근이거든요. 거기에 자기가 살 덧붙이고 뺄거 빼고 그러면 자기 색깔로 준비과정 충분하면 성공할거라 봅니다. 저도 아쉬움 많고 한쪽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인데, 제일 중요한건 동근이 어떻게 도와주고 지원사격하느냐가 큰 일. 그 미래 부분 신경 쓸 생각입니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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