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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결백 주장 휴스턴 구단주 "사인 훔치기? 난 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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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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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짐 크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가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법정 문서를 인용해 "크레인 주단주가 팀의 2017년 사인 훔치기 소송에서 면제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사인 훔치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제프 르나우 휴스턴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 자격정지를 내렸고, 휴스턴 구단은 이들을 해고했다. 또한 휴스턴은 2년 동안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됐고, 메이저리그 규정상 최대 벌금인 500만 달러(60억 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크레인 구단주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크레인 구단주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투수 마이크 볼싱어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다.

2017년 8월 토론토 소속으로 휴스턴을 상대로 0.2이닝 4실점했다. 이는 메이저리거로서 마지막 마운드였다. 이에 볼싱어는 지난 2월 애스트로스를 불공정행위, 과실 및 계약상 관계에 대한 고의적인 방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크레인 구단주를 추가로 고소했다.

크레인 구단주는 "나는 사인 훔치기에 관여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보고서는 나의 결백을 증명하고 있다. 내가 사인 훔치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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