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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밤' 女 아이돌 대상 '딥페이크방'? "최대 만 명 이상 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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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딥페이크방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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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한밤' 여성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범죄 '딥페이크방'에 대해 보도했다.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예인들의 얼굴 등을 성인 비디오(AV) 배우 등과 합성한 일명 '성인 딥페이크물' 전용 텔레그램 비밀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로, 합성 여부를 알아채기 힘들 만큼 고도의 기술이다.

딥페이크방을 취재 중 직접 목격한 한 기자는 "여성 아이돌 그룹을 합성하는 딥페이크방은 최대 추산하자면 약 만 명가량은 봤다고 생각이 된다"며 "확인된 방만 4개, 각 방당 500개 이상의 사진, 영상물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히 수위도 높고 전문성도 갖춰진 사진, 영상"이라며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는 앞으로 수사 경과를 바라보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의 변호사는 "원래 합성을 한 것들의 경우에는 정보통신망법 의율로 제재를 받았다. 실형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딥페이크물이 정교하게 기승을 부리면서 법이 개정돼 성폭법상에 추가로 허위 영상물 제작과 배포에 대한 부분이 들어와 있다. 합성을 해서 만드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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