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직원 750여명 구조조정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재 10대 조기 반납도 추진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2020.03.23. yes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에 매각이 결정된 이스타항공이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해 직원 750명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차 희망퇴직을 공고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24일 구조조정 대상자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을 진행한 이후 구조조정 목표치에 미달하면 5월31일 정리해고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타항공 노사 간 회의에서 현재 1683명인 직원을 930여명까지 줄인다고 밝혔다고 한다. 약 750명을 줄여야 하는 셈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리스 계약 중인 23대의 기재 중 10대의 기재를 조기 반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2대는 반납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다음달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도 이메일로 통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