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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 안에서 시도한 재미있는 샷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 회사 브라보앤뉴와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CXC 골프는 "박인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인비 인비리버블'을 개설하고 그동안 필드에서 보여 드리지 못한 박인비만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공개한 동영상에서 박인비는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골프공을 웨지로 쳐서 작은 물컵에 집어넣고, 반려견인 '리오' 앞에서 시도한 샷을 '리오'가 그대로 입으로 받아내는 장면 등을 소개했습니다.

또 125야드 거리에서 125차례 샷을 날려 홀인원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125차례의 샷 가운데 홀 안으로 들어간 것은 없었습니다.

박인비는 "개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통한 기부 활동으로 많은 골프 팬은 물론 골프가 생소한 분들과도 더 친근하고 유쾌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는 '방구석 챌린지'라고 제목을 붙인 이 영상에서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이라고 쓴 문구를 들어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생활 수칙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박인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의료계 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테이 앳 홈' 동영상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박인비 인비리버블 채널)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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