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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군 패트리엇 미사일 이라크 배치설에 이란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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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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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에 패트리엇 대공 방어 미사일을 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란이 미국에 강하게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이라크 정부와 의회, 국민의 뜻에 반해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워도 모자랄 판에 그런 호전광과 같은 행태를 멈추고 이라크에서 철수하라"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도 성명을 통해 "악의적이고 섣부른 적이 이란에 대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것은 마지막 실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대응은 너무 파괴적이고 단호해서 적들이 후회할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AFP통신은 지난달 30일 미군과 이라크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이라크 군기지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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