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그리넬 대학이 여론조사기관 셀저 앤 컴퍼니와 함께 지난달 27∼30일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오차범위 ±3.1%포인트로 조사한 한 결과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간 답변이 크게 엇갈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보건 위협 쪽을 꼽은 응답자가 53%를 차지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비율 40%보다 높았습니다.
성향별로 보면 공화당원의 경우 경제 영향을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답한 비율이 55%에 달했고 보건 위협을 지목한 비율은 38%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원은 69%가 보건 위협을 국가에 더 큰 위험 요소로 지목했고 경제 영향을 꼽은 비율은 25%에 불과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 더 큰 위험이 있는지 경제에 더 큰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간에 첨예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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