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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주벨기에대사관, 재외국민에 방역마스크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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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대사관(대사 윤순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돼 방역 마스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관할 지역인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주민들이 방역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벨기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천964명입니다.

이는 전날보다 1천여명 늘어난 것입니다.

사망자는 828명으로 전날보다 100여명이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 24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을 배려해 마스크 수출금지 조치의 예외로서 직계존비속·배우자 관계가 확인되는 경우 해외 가족에게 국제우편물(EMS)로 마스크를 발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우편(EMS)은 한국과 직항노선이 없는 벨기에, 룩셈부르크에는 현재 발송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사관은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한국 외교부, 벨기에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적 목적으로 국내 방역마스크(KF-94)를 조달해 재외국민에게 실비 가격으로 지원하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대사관은 이를 위해 오는 5일까지 가구별 구매 수요를 현지 한인회를 통해 접수한 뒤 주문 등을 거쳐 재외국민들이 이르면 늦어도 4월 중순에는 마스크를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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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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