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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프랑스 코로나19 검사받기 '하늘의 별따기'…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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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프랑스에서 진단키트 부족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검사를 받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 시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검사받는 것이 극히 까다롭습니다.

프랑스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가운데 유증상자,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세를 호소하는 중증 의심 환자만을 상대로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시행 중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밝힌 현재 일일 코로나19 진단 능력(PCR 방식)의 한계는 최대 1만2천명 정도인데, 이는 그나마 사태 초기보다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일간 르 몽드는 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진단이 널리 이뤄지지 않아 무증상 감염자들이 부지불식간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신문은 무증상 감염자들은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른 채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기에 현재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키트 500만개를 주문해 초기 물량 인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르 몽드는 "키트가 오기까지 기다리면서 당분간 불확실성 속에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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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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