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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의정부시, 해외방문한 20대 자매 코로나19 확진…총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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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 18번째,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데일리

(사진=의정부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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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1일 18번째,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능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들은 20대 자매로 지난달 22일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을 방문했다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22일 자차를 이용해 의정부 가능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자매 중 한명인 A씨는 25일 인후통, 기침 증상이 있었고 27일 도보로 카페에 방문해 친구에게 물건을 전달 후 바로 귀가했다. 지난 1일 경기북부환경연구원 드라이브스루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0일까지 자가격리 후 인후통, 기침 증상이 있어 지난달 1일 A씨와 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초 감염 경로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4일 동안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중 70대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고 4시간 만에 사망했다. 특히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8층 병동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일부터 5일까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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