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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세계 '코로나19' 현황…"곧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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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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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만명을 넘겼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이끌면서 조만간 100만명도 돌파할 전망이다. 누적 사망자 수도 5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2일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3만2605명, 사망자 수는 4만6809명에 달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현재 미국이 21만3371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뉴욕주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약 8000명 늘며 누적 확진자는 8만3712명이 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11만574명, 스페인 10만4118명으로 발원국인 중국의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다. 전날보다 4782명 늘어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이탈리아 국립고등보건연구소(ISS)는 "최근 신규 확진자 곡선이 정체기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가 7만7872명을 기록한 독일에서는 이날 당초 오는 5일까지였던 접촉 제한 조치를 1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 독일에서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집 밖에서 2인을 초과해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1만3155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9387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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