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체조 슈퍼스타 시몬 바일스(23·미국)가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을 접하자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바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NBC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을 처음 봤을 때) 그저 앉아 있었으며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울었으나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안전하고 건강해야 한다. 힘들지만 괜찮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월30일 “2021년 7월23일 개막하여 8월8일까지 열린다”라며 새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체조 슈퍼스타 시몬 바일스가 도쿄올림픽 연기 소식을 접하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체조 4관왕 및 2019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에 빛난다.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만 19개다.
미국 AP통신은 2016, 2019년 바일스를 ‘올해의 여성스포츠선수’로 선정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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