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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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추행과 성매매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들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은 성매매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A 검사에 대해 지난달 징계를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A 검사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A 검사는 채팅앱 등에 올라온 성매매 광고 글 등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성매매 여성과 함께 현장에서 적발됐다.
대검은 여성 수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 검사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징계를 청구했다.
B 검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법무부에 사표를 냈으나, 감찰과 수사가 종결되기 전까지 사표 수리가 보류됐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청구 수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면직이나 해임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
법무부는 곧 징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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