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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의정부성모병원 직원 2명 2일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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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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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이 병원에서 코로나19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을 벗어난 7층과 6층에 주로 있었던 직원이라 사실상 병원 내 전체 감염으로 확산된 셈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2일 오전 10시 의정부성모병원 7층에서 근무하는 29세 간호사와 6층 근무 64세 미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는 각각 포천시와 의정부시 거주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의정부시 지역 내 21명의 확진자 중 이 병원 관련자는 총 15명이다. 이 병원을 거쳐간 타 지역 확진자까지 더하면 총 20명이다.

시는 포천시 소흘읍에 거주하는 29세 간호사의 경우 가족과 친구 등 총 3명의 외부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의정부시 가능동의 64세 미화원은 가족 2명이 접촉자로 확인했다.

시는 경기도에 이들 환자에 대한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접촉자에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 진행을 안내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일 0시부터 폐쇄하고 2000여명의 환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중이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양주시 한 요양원에서 이송돼 숨진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주로 8층 병동을 이용한 환자가 발생하다 지난 1일부터 타 병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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