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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제 이탈리아서 귀국한 교민 중 유증상자 11명…1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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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에서 임시 항공편으로 입국한 309명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총 309명은 어제 오후 2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309명이 기내에 탑승하기 이전에 발열검사를 했다. 유증상자는 좌석을 분리해 탑승하게 했고, 입국 이후에도 공항 내에 설치한 별도의 게이트에서 입국검역을 실시했다.



경향신문

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인 이탈리아의 교민·유학생 등 205명이 정부가 준비한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은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터미널 내에 마련된 유증상자 대기 구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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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실시 결과 유증상자로 확인된 11명이 인천공항 내의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이송·입소했으면 이날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에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205명의 재외국민과 그 가족들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전날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3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예정대로 퇴소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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