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을 하다보면 수많은 범죄자들을 만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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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럴 땐 '사이코패스'로 판단한다. 그걸 '놀이'로 했다면 더더욱 (그렇다)"며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요? 영원한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 판단할 수밖에요. 호기심은 이렇게나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등 성 착취물이 공유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 가담자의 신상 공개에 대해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논란이 커지자 황 대표는 토론회 종료 후 4시간여 만에 낸 입장문에서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에는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론적인 얘기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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