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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영상] 고민정의 든든한 지원군 임종석, "오세훈 '콩밭 정치' 떠날 사람이지만, 고민정은 광진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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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고민정 지원사격

"넘치도록 준비 돼 있는 '광진댁 고민정' 손잡아달라" 호소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오전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서울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 "새로운 정치 희망 싹틔우려 온 것인지,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지 (모르겠다)" 며 "곧 떠날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과 광진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내가 오세훈 후보라면 두 번이나 선택받지 못한 종로에서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흘리며 종로 구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세훈 후보도 고민이 많겠지만, 그것을 '광진을'이 대신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국민의 생활 속에서 함께 느끼고 배우며 광진구민들과 함께 뼈를 묻을 '광진댁 고민정'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고민정 후보에 대해 "스스로 서민의 삶 살아오며, 서민 살림살이에 대한 공감 능력이 가장 감탄할 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의 철학과 정책, 숨결까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고민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민정 후보는 그냥 준비가 아닌 넘치도록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며 "고민정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광진을은 임 전 실장의 출마설이 돌았던 지역이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는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선거운동 개시일 첫날부터 측면 지원에 돌입한 임 전 실장은 다른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들에게도)기회가 되는 대로 도리를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광진 이야기만 하자"고 말을 아꼈다.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고민정 후보의 첫 유세 현장에는 고 후보의 남편 조기영 시인도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구에서 유세 지원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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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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