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류현진 없지만…" 다저스에 남은 '괴물' 흔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의 이번 시즌을 예상하면서 '류현진의 공백'을 언급하지 않는 기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만큼 지난해 류현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디애슬레틱 피터 개몬스 기자는2일(한국시간) "류현진(토론토와 FA 계약)과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리치 힐의 이탈(미네소타와 FA 계약)로 다저스는 68차례 선발 등판과 395이닝을 잃었다"고 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이 29경기 182⅔이닝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 개몬스 기자의 예상은 '그럼에도 다저스는 강하다'로 정리할 수 있다.

그는 먼저 클레이튼 커쇼의 부활(?)을 기대했다. 개몬스 기자는 "내셔널리그에서 커쇼보다 퀄리티스타트가 많았던 투수는 오직 3명 뿐이었다. 커쇼는 류현진과 같은 2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3, 이닝당 출루 허용수는 1.04였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브라인에서 겨울을 보냈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속 회복의 조짐도 보인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부터 직구 최고 구속 93마일(약 149.7km)을 기록했다. 개몬스 기자는 "구속보다도 왼쪽 어깨부터 오른발 이동까지 완벽했다"며 투구폼이 이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워커 뷸러에 대해서는 "사이영상 후보"라고 칭찬했다. 켄리 잰슨의 다이어트 성공, 미네소타에서 데려온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가세 등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입 외에도 플러스 요소가 차고 넘친다는 것이 개몬스 기자의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