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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볼빨간사춘기 우지윤, 팀 탈퇴…안지영은 1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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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지윤(왼쪽), 안지영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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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우지윤이 팀을 탈퇴, 안지영이 1인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2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우지윤 역시 손편지를 통해 “볼빨간가춘기 우지윤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혼자서도 수없이 고민을 했고 회사와 지영이와도 대화를 하면서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잡아주시기도 하고 여러 차례 깊게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저에게는 오랜 시간 혼자 고민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제 마음을 좀 더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렸고 회사와 지영이도 이런 저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엠넷 ‘슈퍼스타K6’에서 ‘경북 영주 시골밴드 볼빨간사춘기’라는 4인조 그룹으로 등장, 2인조로 재편해 2016년 8월 29일 데뷔곡 ‘우주를 줄게’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데뷔곡부터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볼빨간사춘기는 이후 ‘나의 사춘기에게’ ‘여행’ ‘썸 탈거야’ ‘워커홀릭’ 등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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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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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쇼파르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입니다.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쇼파르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4.02.
쇼파르뮤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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