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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총선 등판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가장 먼저 찾은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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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4·15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서울 광진을에 친문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다녀갔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구의동 자양사거리를 찾아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 7시20분께 이곳에 나온 임 전 실장은 "이번 선거가 정말 중요한데, 가장 마음이 가는 곳이 광진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한다는게 너무 조심스럽고 송구스럽기까지 한 시기지만, 힘을 합해 위기극복을 할지 아니면 갈등과 소모적 경쟁에 빠져들지 너무나 중요한 국면이라 선거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상징적인 곳에 새 정치의 뼈를 묻겠다고 온 고민정 후보를 선택해주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리러 왔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고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오(세훈) 후보도 필요한 좋은 재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제게는 곧 광진을 떠날 사람으로 보인다"며 "이미 마음은 콩 밭에 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고 후보는 "임종석 선배가 처음 광진으로 와 줬고, 그 이후의 행보에서도 많은 힘을 모아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게 국민에 대한 보답"이라고 화답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고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민주연구원은 선거운동 기간 개별 후보의 공약을 공동 실천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갖는다. 광진을은 ▲구의역 일대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허브 구축 ▲1인 가구를 위한 생활공유 플랫폼 지원 ▲교육·보육 복합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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