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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의정부성모병원 등 의료기관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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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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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성모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확진자가 89명 늘어 99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자는 261명 증가해 5828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69명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3월 31일 확진된 환아 1명 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며,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 등 총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22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경남 진주시 윙스타워 스파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중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은 601명이며 전일 검역에서 18명이 추가됐다.

또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 종사자가 4명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 임시휴원상태였기 때문에 더 추가적인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종교기관인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에도 온라인 예배를 많은 인원이 준비하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평상시처럼 예배를 진행했다면 전체 신도수 등을 고려해볼 때 훨씬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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