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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민주·금융노조 정책협약…이낙연 "노동존중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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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노정연대로 총선 승리"…노조위원장 "민주당 당선 위해 노력"

연합뉴스

민주당-금융노조 총선 승리 정책협약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승리를 위한 금융노조 지지 선언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2020.4.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총선 연대를 선언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금융 공공성 강화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을 더욱더 배가하겠다"며 "금융산업노조와 민주당 사이의 합의가 모두 이행되도록 당 지도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이어가고 있는 정책협력만으로도 크나큰 힘이 되고 있는데 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금융산업 노동자를 대표하는 분들이 민주당과 함께 변화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실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총선 수칙 제1장은 '대한민국은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긴다. 민생을 지킨다'이다"라며 "이것을 패러디하면 '민주당과 금융노조는 하나다. 노정연대로 총선 승리한다. 협약을 지키고 노동 존중사회로 전진한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금융노조가 맺는 금융산업 공공성 강화, 노동존중 사회의 실현, 금융노동자 자율성 보장을 위한 정책협약과 지지 선언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맞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10만 금융노동자와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2017년 4월 대선을 앞두고 금융노조와 민주당이 체결했던 정책협약은 아직도 유효하나 그중 일부는 기업은행장 낙하산 사태에서 봤듯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체결한 협약이 다시금 그 정신을 확인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노동자들에 민주당 팬들이 많고 당원도 많다"며 "이번 총선에서 노동존중 국회를 만들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하지 못한 일들을 민주당의 21대 국회의원들이 해주리라 믿고 많은 분이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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