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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합당 유세 첫날, 새벽부터 울린 “정권 심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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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일 첫 버스 타고 종로 통인시장 방문

나경원, 새벽부터 동작 재활용센터 찾아 유세

오세훈·김병민 후보도 새벽부터 자양동 찾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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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첫 유세가 2일 시작됐다. 황 대표는 통인동 골목에서 유세차에 올라타 “멀쩡한 우리나라, 잘 살던 우리나라, 경제 걱정 없던 우리나라 지금 얼마나 힘들어졌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황 대표는 통인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바닥 민심을 들었다.

황 대표는 “경제와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국민의 뜻은 무너지고 국민 뜻에 반하는 거꾸로 정권”이라며 국민들의 정권 심판을 요구했다. 선거 유세차엔 황 대표의 단식투쟁과 삭발투쟁 사진이 나오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었다.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이 정권의 실정을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고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서민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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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통합당 후보들도 새벽부터 출발해 4.15 총선 선거 유세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동작을에서 5선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오전 4시 50분부터 동작구 흑석동 재활용선별장으로 나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신인이자 같은 판사 출신인 이수진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나 후보는 “재활용선별장에서 일하는 주민처럼 동작에 꼭 필요한 사람이 돼 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미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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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이른 아침 김병민 광진갑 후보와 함께 첫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 후보는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전 대변인에 대해 “초보를 넘어 가짜 일꾼”이라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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