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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만들었더니 유튜브 구독자 100배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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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전문 분야 유튜버 주목…코로나 이후 구독자수, 조회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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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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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의 분야에서 노하우와 재능을 전하는 유튜버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의 모든 생활을 집에서 해결하는 '집콕 족'이 늘면서다.

수선리폼 채널 '쏘잉티비'를 운영하는 유튜버 윤정린, 진호영 씨는 2일 구글 행아웃으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서 "그간 구독자 수가 일정한 폭으로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전보다 증가폭이 100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폭발적 증가 배경은 마스크다. 최근 쏘잉티비는 필터를 넣을 수 있는 면 마스크와 입체 면 마스크를 만드는 법을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쏘잉티비는 개설한 지 8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독자수는 5만명을 넘었다.

쏘잉티비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선, 리폼, 옷 만들기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윤 씨는 13년째 대구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경험을 살려 유튜브를 시작했다. 콘텐츠 기획은 남편인 진 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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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다른 유튜버들도 코로나 이후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했다. '요가소년'을 운영중인 한지훈 씨는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튜브 접속 총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가소년은 구독자수도 조회수도 1년 이상 증가폭이 일정했지만 코로나19 이후 2배 정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요가소년'은 요가 채널이다. 수련자의 몸 상태나 특정 상황에 도움이 되는 시퀀스, 빈야사와 인요가까지 다양한 요가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 '#요가소년30일챌린지' 프로젝트와 '요가 스트리밍'을 통해 구독자들이 꾸준히 함께 요가 수련에 동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도중이다.

'이연LEEYEON' 역시 구독자가 늘었다. 운영자 이연수 씨는 "코로나 이전보다 구독자 유입이 1.3배 정도 늘어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연은 드로잉 크리에이터 채널이다. 그림 그리기에 입문한 초심자들을 위한 팁부터 수채화, 크로키, 아이패드 등 다양한 재료와 주제를 넘나들며 그림 그리기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의 사이클이 무너지면서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며 "실내에서 배움의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이들이 각 분야의 전문 유튜브를 찾는 경향이 짙어주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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