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내 눈에는 고민정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그 뒤에 있는 사람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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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진을 현역 의원인 추미애 의원에 대해선 "20년 세월 동안 성동구는 이미 훨훨 날고 있는데 광진구는 아직도 상대적으로 너무 뒤쳐져 있다"며 "그런데 무책임하게 초보 운전자에게 맡겨놓고 떠나버렸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집권당 대표까지 했던 추미애 장관이 하지 못한 일을 초보 운전자가 와서 할 수 있겠는가"라며 "고 후보는 한달 반 전까지 본인이 정치를 할지 말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 후보는) 어디로 공천을 받을지 눈치만 보다가 당에서 가라고 하니까 온 것"이라며 "광진을 발전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오세훈을 떨구려 온 것이다. 이를 자객공천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파란색 옷만 입혀 보내면 누구나 당선된다는 오만한 생각을 한 것"이라며 "오만방자하고 무책임한 정권, 책임을 지지 않는 정권을 4월 15일에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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