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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눈에 보는 전세계 코로나 현황…스페인 사망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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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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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90만 명을 넘겨 1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스페인에서 사망자 수는 1만 명을 돌파했다.

2일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6시20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4만1949명, 사망자는 4만752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확진자 21만6722명을 기록해 부동의 '최다 확진자 보유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는 그 절반 수준인 11만574명이다.

이밖에 터키(1만5679명), 벨기에(1만5348명), 네덜란드(1만3696명), 오스트리아(1만842명) 등이 모두 1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내 한국(9976명)을 앞질렀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었다.

이날 스페인에서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950명 늘어난 1만3명으로 집계됐다. 일별 사망자 수는 사상 최고치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긴 나라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두 곳이다.

다만 스페인에서 확진자 수는 점차 증가세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일별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8% 증가했는데 한 때 20% 가량 증가해던 것 대비 둔화됐다는 설명이었다.

러시아도 이날 일별 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771명(28%) 늘어났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3548명이다. 새로운 확진자 중 600명이 수도 모스크바에서 나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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