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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로 유럽 자동차 제조업계 110만명 일자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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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국에 있는 한 자동차 공장[ANDY BUCHANAN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110만명이 넘는 유럽인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CEA는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과 영국에서 최소 111만107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자동차, 트럭, 밴, 버스 제조업체에 직접 고용된 사람들로, 보다 폭넓은 자동차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고 전했다.

CNN비즈니스는 유럽에서 일터에서 나와 집에 머무는 자동차 제조업 분야 근로자가 110만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ACEA는 EU 자동차 업계가 공급하는 직접적인 제조업 일자리는 260만개이며, 더 폭넓은 자동차 부문은 EU 지역 내에서 1천380만명에게 직간접적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추산했다.

또 지금까지 EU 전체에서 공장 폐쇄로 인해 최소 123만1천38대의 차량이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현재 평균 공장 폐쇄 기간은 평일 기준 16일로 집계됐다.

ACEA는 "현재 ACEA의 가장 큰 우려는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당장의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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